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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위도우2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마블만의 스파이 액션 스파이 액션물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르다. 나도 좋아하는데 적에게 들키지 않고 임무를 완수해야하는 상황의 쪼여오는 심리 게임이 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하만 마블의 2014년 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는 일반적인 스파이 영화들과는 다르다. 스파이 캐릭터들이 있지만 그들은 초인적인 캐릭터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어떻게든 위기를 극복할 거라는 안도감(?)을 관객에게 주기 때문이다(블랙 위도우나 국장님은 초인은 아니지만 사실상 초인으로 분류). 상대적으로 심리적 압박이 덜하다. 사실 캡틴 아메리카의 액션신은 굉장히 어정쩡할 수밖에 없다. 슈퍼히어로로서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존재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초능력을 지닌 것도 아닌 사람이 바로 캡틴 아메리카다. 그는 그저 인간의 신체적 능력을 최대로 끌.. 2016. 4. 5.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다음 편을 위한 징검다리 어벤져스 1편을 너무 재밌게 보았기에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굉장히 기대했었다. 기대보다 조금 아니었지만 굉장히 재밌는 영화였다. 어벤져스만큼은 아니었지만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굉장히 교통정리가 잘 되어있다. 많은 히어로 캐릭터는 그만큼 강렬하고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는데 어느 한 명으로 크게 휩쓸리지 않았다. 물론 시빌워와의 연계성을 위해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살짝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둘의 비중이 다른 캐릭터보다는 아주 조금 더 많이 차지하는 것 같다. (그래도 뭐 비슷비슷하다) 한편으로는 울트론이 슬퍼보이기도 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아와 지적 능력을 갖고 내가 생겼다면...? 그리고 그것을 인지하는 나는 어떤 생각을 해야할까? 결국 내려버리는 "나는 삐뚫어질꼬양".. 2016.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