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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속된다 Life goes on

윤종신 - 탈진

by Cappuccino as ordered 2017. 3. 21.

푹 주저앉아 꿰매고 있어 
너덜너덜 해진 나의 상처를
어떻든 가야 하지 
쉴 수 없는 길 위에 있잖아

힘이 넘쳤던 그때 출발점에서 
나를 믿어줬던 따라줬던 눈동자
이제 달라진 걱정과 불안의 눈빛 
몰래 한 땀 한 땀 상처를 메꾸네

tell me tell me 
oh what I have to do
oh call me call me 
oh when you need me always

좀만 아물면 좀 숨만 돌리면 
날 그때처럼 믿어줘 
잠시 감은 나의 두 눈을 tonight

맘과 달랐던 그때 무심코 뱉던 
서로 상처 줬던 가슴 팠던 말들은 
너무 미안해 그저 지친 날 숨기려 
한낱 옹졸했던 외로웠었던

tell me tell me 
oh what I have to do
oh call me call me 
oh when you need me always

좀만 아물면 좀 숨만 돌리면 
날 그때처럼 믿어줘 
잠시 감은 나의 두 눈을 tonight

아픈 척 조퇴를 바랐던 그 어릴 적 
들키기 싫은 꾀병처럼 oh
드러누운 지금 난 
더 이상 일어나기 싫어

oh feel me feel me 
oh what I have in me 
oh tell me tell me 
날 사랑한다구 

좀만 아물면 좀 숨만 돌리면 
날 그때처럼 믿어줘 
잠시 감은 나의 두 눈을 tonight

그때처럼 믿어줘
잠시 감은 나의 두 눈을 
그때처럼 날 믿어줘 
잠시 감은 나의 두 눈을

la la la la la la
믿어줘



내 상황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