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대학교 4학년이 다 되어가는 와중에도 하고 싶은 일은 쉬도 없이 바뀐다. 어찌보면 꿈많은 청년같아서 행복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줏대없어 보이기도 하고... 하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더 혼란스럽다. 사실 군복무(엄밀히 말하면 대체복무)를 하는 와중에는 그래도 하루 하루 삶의 큰 부분이 내 것이 아니였기에 큰 선택지가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그때가 더 편했을지도 모른다.
'뭘 해야 좋을까~~???'
물론 이 고민이 나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공감할 것이다. 나 역시 20대에도 그럴 것이고 30대에도, 40대에도, 앞으로 평생이렇게 고민하며 살아갈 것이다. B와 D사이의 C란 말 자체가 평생동안 적용되는 거니깐. 중요한 것은 선택은 우선 나를 위한 선택이어야 하고 그리고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그런데... 선택지가 너무 많다 ㅠㅠ
하지만 공통적으로.. 99%의 선택이 공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인생은 선택의 집합체라고했는데 운명적으로 선택을 할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해야 더 좋은 방향으로 삶을 이끌지 않을까!? 그렇다면 남는 것은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느냐가 문제이다. 축구선수는 훈련으로, 배우는 연습으로 하듯이 일반인인 나는... 그냥 대학생인 나는 아마 공부가 준비가 아닐까...
그렇게 오늘도 나는 펜을 잡는다. 라고 하고 싶지만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허허허 그래도 다행히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가 되었다. 무엇을 해야할지 걱정만하지말고 이제는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다. 걱정만 한다고 해서 걱정거리가 없어지면 세상에 걱정거리가 없을텐데......... ㅠㅠㅠ
'삶은 계속된다 Life goes 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코엑스 (0) | 2016.07.29 |
---|---|
2016년 4월 20일 비염때문에 이비인후과를 가다 (0) | 2016.04.21 |
글을 잘쓰고 싶다 (0) | 2016.04.16 |
2016년 윤년이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윤년이다 (0) | 2016.02.29 |
윤종신- 여자 없는 남자들 (0) | 2015.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