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53 Everybody's fine 가족의 소중함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영화다. 스포 소량 함유 주인공 프랭크는 인생의 황혼기에 있는 남자이다. 대략 8개월전 아내와 사별함으로써 그동안 아내가 해왔던 일들을 스스로 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영화의 프랭크는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 아버지들의 표본을 보여준다. 세상의 아버지는 모두 자식들 이 잘되기를 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많은 돈을 퍼부어가면서 교육을 시 키지 않는가? 특히 한국같이 교육열이 뜨거운 곳은 더욱 그러하다. 한국의 부모들에게 자식은 자식이 아니라 자신의 분신, 자신의 자존심일 경우가 많다. 각설하고, 프랭크 역시 -그런 엄청난 교육열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아버지들 중 한 사람이 다. 그는 전화선을 만드는 일을 하며 가정을 꾸려나가면서 .. 2011. 3. 25. 이전 1 ···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