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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53

잉글리쉬 페이션트 필자는 별로 멜로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어느 순간 달달한 것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많은 멜로 영화를 봤는데 기억에 남는 영화들은 노팅힐, 잉글리쉬 페이션트, 레터스 투 줄리엣, 이터널 선샤인, 플립 정도?스포있어용 그 중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런닝 타임이 장장 3시간이나 된다. 지루한 감도 있었지만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은 요즘 안그래도 감수성이 풍부한 나에게 큰 자극제가 되어 울뻔하게 만들었다. 뭐 사실 진부한 이야기일 수도 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됬을텐데 왠지 모르게 그냥 가슴이 울렸다. 사실 어떻게 보면, 그냥 뻔한 막장드라마처럼 보일 수 있으나 두 주인공은 그저 흥미에서 시작한 사랑이 진실로 발전하면서 시련을 맡게 된다. 특히 여주인공은, 이미 결혼한 몸이었고, 남주인.. 2013. 1. 13.
호빗: 입장할 때 기분 나쁜 영화 투표를 하고 호빗을 보러갔다. 100만년만에 극장가서 본 영화지만 그날의 충격때문에 지금에서야 리뷰를 쓰게 된다...hfr 3d는 아니었지만 디지털로 그냥 봤다. 스포 완전 많음 들어갈 때, 4관 호빗 들어가세요 그러던데 나는 키가 작아서 그냥 기분이 나빴다. 또르르.. 이윽고 영화관의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됬다. 사실 런닝 타임은 반지의 제왕과 별로 차이가 안난다. 역시 피터잭슨. 반지의 제왕 이후로 나온 영화가 다 3시간이야... 맛들린 거같기도 하고. 영화의 처음은 드워프(호빗에, 드워프에.. 뭔가 가슴이 아팠다. 또르르...)왕국이 멸망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름다웠던 왕국이었지만 그 막대한 황금량에 최악의 악룡 스마우그가 그 왕구을 멸망시키고 자신의 보금자리로 삼아버린다. 드래곤은 반짝반짝 .. 2013. 1. 10.
바람의 검심 일본은 콘텐츠 대국이다. 그네들이 갖고 있는 콘텐츠는 굉장히 방대하다. 사실 나라의 역사가 짧으면 그만큼 컨텐츠가 적은 게 일반적인 경향이나 경제규모가 커지면 그것도 딱히 상관이 없는가보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과 미국같다. 물론 두 나라중 역사가 짧은 것은 당연히 미국. 1700년대 후반에 영국에서 독립선언을 하며 최초의 민주공화국이 된 이 나라는 "전설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역사가 짧다. 더군다가 미국이 독립했던 시기는 계몽사상으로 인간의 이성이 중요시되던 시기. 미신따위는 사회를 갉아먹는 하나의 악의 축으로 인식되던 시기였다. 어쨌든, 미국은 300년의 짧은 역사에 컴플렉스를 느껴 다른 나라처럼 영웅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수많은 히어로들, 가령 슈퍼맨,배트맨,스파이더맨 그리고 스타워즈가 .. 2013. 1. 10.
써커펀치..이건 뭥미!?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영화 중 하나였다. 액션신과 현실이 중국난방으로 이어지는 느낌~~~~~~물론 영화를 볼 때 내 집중력이 좀 떨어졌긴 했지만. 스포있어용 "자유를 위해 끝없이,조건없이 싸우자"가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영화로 "자유를 위한 희생, 싸움"과 관련된 대사가 끊임없이 튀어나온다. 갑자기 튀어나와 개연성이 없을 때도 있다. (브레이브하트??!!) 액션신으로 평가하자면 300의 느낌이 물씬 난다. 감독 잭 스나이더가 300의 감독이고 제작진 역시 300의 제작진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CG가 몽환적인 느낌이 난다. 태왕사신기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CG의 액션씬이 참신하다고 느낀다. 여기서 나오는 액션신은 아주 화려하지만 사실 영화 전개상 보면 그것은 사실이.. 2013.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