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B...and L(전체보기)72 비포 선셋 (스포있음) 스포있음 비포 선라이즈의 후속작이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는 굉장히 밋밋할 수 있다.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은 주인공들의 성찰이 나타나는 내면탐구적인 대화가 이끌어 나간다. 또한 동선도 굉장히 단순하기 때문에 그들의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 있는 대화가 더 밋밋해 보일 수도 있다. 이런 면에서 보면, 그 전작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로맨틱한 면에서는 오히려 전작이 더 뛰어나다.영화를 보다보면 대사들이 가끔씩 이해하기 어렵거나 집중하지 않으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면에 대한 여러 가지 탐구와 그들이 갖게 된, 그들 나름대로의 인생의 교훈에 대해서 끊임없이 토론해 나가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주된 플롯이기 때문이다.그들의 대사를 잘 보면 그들은 여전히 서로에 대해서 사랑을 느끼고 있음을 .. 2012. 7. 12. 클로이 [파탄나는 가정과 파탄내는 여자] 한마디로 평하자면 “음산하고 씁쓸하고 불안한 영화”다.파탄나는 중년 부부의 관계에서 있어서 성욕에 대한 그들의 정신적 불만족과 육체적 모습이 가져오는 비극적인 이야기이다. 캐서린(줄리안 무어)는 중년의 여성이다. 점점 자신의 늙는 모습에 더 이상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느낄 수 없고 그로 인해 남편을 유혹할 수 없다고 느낀다. 그녀는 남편은 해가 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멋있어진다고 생각하고 이런 자격지심은 그녀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든다. 사실 남편 데이빗 역할을 한 리암 니슨은 실제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멋있어지는 것 같다. 어쨌든 그녀는 그런 남편에게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고 남편의 핸드폰에 있는 여제자의 문자 메시지를 보고 그를 시험해 보기러 결심한다.그래서 그녀는 .. 2012. 7. 4. Everybody's fine 가족의 소중함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영화다. 스포 소량 함유 주인공 프랭크는 인생의 황혼기에 있는 남자이다. 대략 8개월전 아내와 사별함으로써 그동안 아내가 해왔던 일들을 스스로 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영화의 프랭크는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 아버지들의 표본을 보여준다. 세상의 아버지는 모두 자식들 이 잘되기를 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많은 돈을 퍼부어가면서 교육을 시 키지 않는가? 특히 한국같이 교육열이 뜨거운 곳은 더욱 그러하다. 한국의 부모들에게 자식은 자식이 아니라 자신의 분신, 자신의 자존심일 경우가 많다. 각설하고, 프랭크 역시 -그런 엄청난 교육열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아버지들 중 한 사람이 다. 그는 전화선을 만드는 일을 하며 가정을 꾸려나가면서 .. 2011. 3. 25. 첫 블로그! 좋아 가는거야 2011. 3. 24. 이전 1 ···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