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시(whiplash), 집념, 카리스마, 자존심, 한계 그리고 음악
보고싶었던 영화였던 위플래시를 최근에 보았다. 많은 호평을 받은 영화인데, 3주만의 짧은 촬영기간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시나리오가 3주만에 작성된 것은 아니다. 음악으로 액션하는 영화, 기빨리는 영화다라는 평이 많은데... 정말이다. 영화를 몇 개의 키워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집념, 카리스마, 자존심, 한계 그리고 음악. 주인공 네이먼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만19살의 대학생으로 플레처의 밴드 드러머로 캐스팅된다. 플레처는 악명높지만 최고의 실력을 가진 교수 혹은 지휘자이다. 그는 사이먼을 첫 날부터 울리는 엄청나게 무서운 지휘자다. 한계를 뛰어넘게 만들기 위해, 굉장히 자극적이며 인격모독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는다. 그것이 플레쳐 자신이 믿는, 최고를 만드는 방식이다. 플레쳐는 재즈가 죽어버린 것은..
2016.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