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남성들이 여자 문제로 고민한다. (물론 이거는 여성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이것저것 생각하며 계산적으로 접근하지만 그들은 본질적으로 여성이 가진 남녀관계의 이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에 실패하기 부지기수다(물론 나도). Mr. 히치는 이런 남성에서 바람 난 여친때문에 최고의 연애코치로 변한 히치의 이야기이다.
<나도 코치받고 싶다>
사실 누구나 연애는 어렵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있지 않은가? 그래서 픽업아티스트들이 나온 것이 아닌가? 그런 관점에서 나는 연애코치를 긍정적으로 본다. 일종의 자기관리로서 자기가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닌가? 다만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논란이 많은 것이다. 이 영화의 초점도 바로 그것이다.
<윌스미스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의 정의란 무엇인가? 그 또는 그녀의 행동, 말투, 성격, 외모, 재력 이런 모든 것을 다 포함시킨 것이다. 특히 앞서 언급한 것들은 남녀에게 굉장히 강력한 매력요소이다. 특히 본인은, 이 모든 것 중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행동이 그 사람의 매력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애코치와 학생~>
그런데 좋아하는 여성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른다면!? 그때부터 바로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괜히 잘보일려고 이짓 저짓 다하지만 사실 그녀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이짓 저짓 다하는 것은 이미 그녀를 보고 가슴이 설레인 상태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에서 보자면 마이너스가 될 수 는 것이다. 물론 연애는 철저히 감정적이다. 다만 감정적인 관계로 들어가기 전 까지는 이성적인 면들도 많다고 본다. 어쨌든, 히치는 이런 행동을 교정해주어 매력을 발산하게 만들어준다.
<그 학생의 타겟. 일명 엄친녀 ㄷㄷㄷ>
여자입장에서 히치가 교정해준 남성은 매력적이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그 남성의 본모습인가가 바로 이 영화가 제시하는 문제이다. 과연 그렇게 교정받은 남성은, 그렇게 해서 그 남성을 사랑하게 된 여자가 이 사실을 안다면, 이것이 사기일까? 여주인인공은 미스터 히치의 연애코치란 직업에 분노를 한다. 그것은 사기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과연 어떤 생각이 맞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나는 히치의 직업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바짝벌어야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겠지만(?), 실연에 빠진 많은 남성들에게 희망을 주지 않는가? 그리고 이것은 자기관리의 일환 중 하나로 볼 수도 있다. 내가 그 부분이 모잘라니까 채우는 거지! 그래, 사랑은 가슴이 시키는 거지. 다만 가슴으로 가기까지가 너~~~~~~무 멀고 힘들 수 있다는 거! 그러고 보니 나는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아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