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53 고질라 2014(Godzilla 2014), 성공적인 리메이크 1997년에 헐리우드판 고질라가 개봉했다. 나는 재밌게 보았지만 혹평을 많이 받았다. 고질라 팬들은 고질라가 아닌 갓질라로 패러디하며 정통 고질라 시리즈로 쳐주질 않았다.(그래도 갓질라 애니메이션은 인정하는 분위기) 그에 반해 유명세는 대단했는데, 아직도 마티즈 광고가 생각난다. 혹평을 받았던 소위 갓질라가 다시 한 번 2014년에 찾아왔다. 안타깝게도 전범기 때문에 홍보를 잘못하며 의도치 않은 노이즈 마케팅으로 국내 흥행에는 실패한다. 전범기에 대한 왜곡도 문제지만 애초에 전범기가 어떤 것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개념 자체를 모르는 듯하다. 영화 고질라 2014에서 고질라의 모습은 원작의 모습에 충실했다. 갓질라처럼 도마뱀같은 모습이 아닌, 검고 거대한 몸뚱아리, 뿔이 나있는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 2016. 5. 11. 로보캅2014(Robocop), 인간인가 로봇인가-알파고의 미래일까(2) 로보캅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음치킨 음치킨 하며 느리지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로보캅은 최고의 히어로로서 내게 다가왔다. 회색 기계 몸뚱아리에, 엄청난 사격실력 그리고 선한 마음. 로봇에 대한 아련한 환상을 갖고 있던 소년은 로보캅을 보며 꿈이 로보캅이 되었다. 그 외에 로봇 조종사, 슈퍼히어로, 정의의 용사, 마스크맨 등의 꿈을 갖게 되었다가 점점 현실로 ... ㅠ 이제보니 로보캅이 되려면 죽어야한다(?) 포기하길 잘했어ㅎㄷㄷ "알파고가 하지 못하는 가치판단을 인간이 대신하며 서로 보완하면 어떨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해보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동물 인간이 아닌 사람의 정의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사람의 정의가 특히 필요한 것은, 먼 훗날 로봇이 인격을 갖게 되었을 때, 그.. 2016. 5. 11. 예스맨(Yes man), 당신은 어떻게 살고싶은가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즐겨보는 것 중 하나가 예스맨이다.(사실 요즘 영화를 통 보지를 않아 즐겨본다고 하기 모하지만...) 짐캐리 주연인데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사실 스스로 나는 염세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아주 많이 염세적), 그런 내 모습을 벗어나고 싶어서,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예스맨을 보곤 했다. 그래서 집에 블루레이까정 마련 뙇!!!! 예스맨은 짐 캐리와 주이 디샤넬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부정적으로 세계최고인 칼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하는 내용이다. 항상 "No"만 말하는 "No Man" 칼은 그를 신경써주는 주변 친구들과도 담을 쌓고 살아가다가, 우연히 가게 된 일종의 "Yes" 컨퍼런스(?) 때문에 인생이 180도 바뀌게 .. 2016. 5. 1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X-men first class), 죽어가던 시리즈를 살리다 최근 히어로물에 대한 영화가 많아졌다. 시빌워가 광폭흥행을 하고 있으니 당연하다. 그리고 5월 새로운 히어로물이 오는데 엑스맨 시리즈다. 이것 역시 마블 원작이지만 영화 판권을 갖고 있는 것은 폭스사. 나름대로 세계관을 넓혀가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리부트 아닌 리부트를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엑스맨의 시작을 알리는 시리즈로 이곳에서 기존의 엑스맨 1,2,3과 엑스맨 데오퓨와 곧 개봉할 아포칼립스의 미래로 나뉜다. 참 영리하게 리부트를 했다. 나는 엑스맨 시리즈를 사실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엑스맨 1,2는 굉장히 실망했고 3는 보지도 않았다. 호평만큼 혹평도 많아서 딱히 볼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이런 낡아버린 시리즈를 새로운.. 2016. 5. 3.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