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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B...and L(전체보기)72

로보캅2014(Robocop), 인간인가 로봇인가-알파고의 미래일까(2) 로보캅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음치킨 음치킨 하며 느리지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로보캅은 최고의 히어로로서 내게 다가왔다. 회색 기계 몸뚱아리에, 엄청난 사격실력 그리고 선한 마음. 로봇에 대한 아련한 환상을 갖고 있던 소년은 로보캅을 보며 꿈이 로보캅이 되었다. 그 외에 로봇 조종사, 슈퍼히어로, 정의의 용사, 마스크맨 등의 꿈을 갖게 되었다가 점점 현실로 ... ㅠ 이제보니 로보캅이 되려면 죽어야한다(?) 포기하길 잘했어ㅎㄷㄷ "알파고가 하지 못하는 가치판단을 인간이 대신하며 서로 보완하면 어떨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해보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동물 인간이 아닌 사람의 정의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사람의 정의가 특히 필요한 것은, 먼 훗날 로봇이 인격을 갖게 되었을 때, 그.. 2016. 5. 11.
예스맨(Yes man), 당신은 어떻게 살고싶은가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즐겨보는 것 중 하나가 예스맨이다.(사실 요즘 영화를 통 보지를 않아 즐겨본다고 하기 모하지만...) 짐캐리 주연인데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사실 스스로 나는 염세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아주 많이 염세적), 그런 내 모습을 벗어나고 싶어서,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예스맨을 보곤 했다. 그래서 집에 블루레이까정 마련 뙇!!!! 예스맨은 짐 캐리와 주이 디샤넬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부정적으로 세계최고인 칼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하는 내용이다. 항상 "No"만 말하는 "No Man" 칼은 그를 신경써주는 주변 친구들과도 담을 쌓고 살아가다가, 우연히 가게 된 일종의 "Yes" 컨퍼런스(?) 때문에 인생이 180도 바뀌게 .. 2016. 5. 1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X-men first class), 죽어가던 시리즈를 살리다 최근 히어로물에 대한 영화가 많아졌다. 시빌워가 광폭흥행을 하고 있으니 당연하다. 그리고 5월 새로운 히어로물이 오는데 엑스맨 시리즈다. 이것 역시 마블 원작이지만 영화 판권을 갖고 있는 것은 폭스사. 나름대로 세계관을 넓혀가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리부트 아닌 리부트를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엑스맨의 시작을 알리는 시리즈로 이곳에서 기존의 엑스맨 1,2,3과 엑스맨 데오퓨와 곧 개봉할 아포칼립스의 미래로 나뉜다. 참 영리하게 리부트를 했다. 나는 엑스맨 시리즈를 사실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엑스맨 1,2는 굉장히 실망했고 3는 보지도 않았다. 호평만큼 혹평도 많아서 딱히 볼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이런 낡아버린 시리즈를 새로운.. 2016. 5. 3.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civil war), 이기적인 당신은 캡틴 아메리카 조조로 재빠르게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를 보고 왔다. 재밌는 영화지만 전작인 윈터솔져가 너무 잘빠졌기 때문에...ㅠㅠ 너무 많은 히어로들이 나와 전체적으로 산만한 면이 있지만 감독이 캐릭터들의 비중을 굉장히 신경쓴 것 같다. 감독이 어벤져스3로 가기 전, 마블 페이즈에 새로운 전환을 마련한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과연 맞는 말이다. 원작에서 아이언맨은 거의 빌런처럼 묘사된다.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될 것인가?" 하고 눈여겨 봤는데, 원작과 상당히 다르다. 사실 하는 행동으로 보면 개인적으로 캡틴 아메리카가 빌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이기적인 면모가 보이며 불통의 아이콘이 되었다.(개인적인 생각) 브루클린 스티브씨는 나쁜넘 ㅠㅠ 결말도 완전히 다르다. 양측 다 자신만의 신념이 있다. 같은 진영 내에.. 2016. 4. 27.